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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비소설] 히딩크 어록
   

편저자: 이성환
출판일 : 2002. 7. 10
페이지수 : 272
정가 : 7,500 원


  → 소개
 

히딩크가 무슨 회사 사장인가?!
전국민을 흔들어 놓았던 월드컵. 그 진앙지의 한 가운데에는 히딩크라는 걸출한 축구 감독이 있다.
4강까지 올라간 한국 축구도 축구지만, 그 한국 축구를 벌떡 일으켜 세운 히딩크에 대한 관심은 월드컵이 끝난 뒤에도 좀처럼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월드컵 한 달 동안 엄청난 불황을 강요당했던 출판계는 그에 대한 복수인양 히딩크에 대한 책들을 다투어 내놓고 있다. 7월 9일 현재, 히딩크의 이름이 붙은 책은 전부 8종. 이것만 해도 이례적으로 많은 숫자이지만, 7월 중에 히딩크를 내세운 책은 더 나올 것이라는 것이 출판계의 예상이다.
그런데 더욱 재미있는 것은, 그 중 아동용인 2권과 현재 베스트셀러의 대열에 들어 있는 {세계가 놀란 히딩크의 힘}(중앙M&B 간)를 제외하면 모두가 경제/경영으로 분류되는 책들이라는 점.
누구나 인정하는 촌철살인(寸鐵殺人)의 입을 가진 히딩크이지만, 한국의 경제에 대해 한 마디도 한 적이 없고 리더십에 대해 이렇노라고 강연 한 번 한 적이 없다.
그런데, CEO 히딩크, 히딩크 리더십이라니.. 히딩크 자신이 알면 코웃음을 칠지도 모를 일이다.

축구는 축구, 신바람 나는 잔치에서 교훈을 더듬지 말자
히딩크는 어디까지나 축구감독이다. 그의 감독으로서의 모습을 교훈 삼아 우리나라의 경제와 리더십을 얘기해 보자는 시도 자체가 나쁘다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과연 그러한 책들이 히딩크의 감독으로서의 철학과 경제/경영 이론의 대한 충실 연구를 바탕으로 하여 나온 것들이겠느냐 하는 점에서는 고개를 저을 수밖에 없다. 편집부터 급조한 티가 역력한, 한 달도 안 되는 기간에 쓰여지고 출판된 책들에게서 그런 것을 기대한다는 것 자체가 어리석은 일이다.
그래서 그런지, 히딩크만을 충실하게 담은 {세계가 놀란 히딩크의 힘}을 제외한 다른 책들은 판매가 신통치 않다. 즐거운 축제를 즐기고 난 직후에,
[에헴, 노는 건 좋은데 여기에서의 교훈은 말일세…]이라고 뒷짐지고 헛기침하는 내용을 반기는 사람은 그다지 없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주)엔북에서 이번에 내놓은 {히딩크 어록]에는 섣부른 리더론, 조직론 따위는 실려 있지 않다. 대신 히딩크의 말과 그가 경기를 앞두고 공식/비공식적으로 던지 출사표를 살뜰하게 모았다. 그리고 월드컵의 기억이 희미해진 때에 읽어도 곱씹을 수 있도록, 그 히딩크의 말이 나오게 된 경기 상황을 자세하게 묘사해 두었을 따름이다. 이 책은 애초에 월드컵의 열기를 한국 국운의 상승 기회로 활용하자거나, 히딩크의 말 속에서 교훈을 얻자거나, 축구의 전략을 배워 보자는 목적과는 무관한 책이다.
히딩크의 말을 온전히 축구 안에서 풀어 살펴보자는 것이 [히딩크 어록]의 편집 의도이다. 그리고 한 가지 더 바람이 있다면, 편저자의 말처럼 {그가 남긴 몇 줄의 언어를 모아 놓음으로써, 우리가 만들었던 시간들을 잠시 연장해 주었으면} 하는 것뿐이다.
히딩크의 팬인 사람에게는 글자(Text)로 된 브로마이드가 되기를, 2002 월드컵을 추억하고 하는 사람에게는 작은 사진첩이 되어주기를 기대한다.


  → 본문 中
 

'나이스 가이'
(2001년 1월 북중미 전지 훈련 중에)

 2002년 1월 4일. 골드컵에 참가하고 있는 한국 대표 선수단의 샌디에이고 연습구장.
 한국 선수들이 주전 경쟁을 위한 구슬땀으로 샌디에이고 경기장을 적시고 있었다.
 5명이 공을 패스하면 2명의 수비수가 공을 빼앗는 5 대 2 패스 게임은 실전을 방불케 했다. 과감한 태클에 여기저기서 선수들이 넘어지기 일쑤였다. 최용수에게 다리를 걷어차인 유상철이 비명소리와 함께 쓰러졌다. 유상철은 전날 훈련에서 김태영의 태클에 타박상을 입은 상태였다.
 최용수는 "괜찮냐? 미안하다"며 유상철을 일으켜 세웠다.
 그때, 히딩크 감독의 불호령이 떨어졌다.
 경기 중에 상대방이 쓰러졌다고 미안해 할 만큼 한가하냐는 것이었다. 쓸데없는 동정심이나 안일한 자세가 경기를 망칠수도 있다는 것을 강조한 말이었다.
 당시 훈련장은 히딩크 감독으로부터 '나이스 가이'(Nice guy, 좋은 친구)라는 소리를 들으면 월드컵선수에 뽑히지 못한다는 설이 있을 정도로, 히딩크는 선수들에게 '나쁜 놈'이 되기를 강조했다.
 히딩크 감독은 어떤 선수가 골대 앞에서 슈 찬스가 났는데도 슛을 쏘지 않고 공을 돌리거나 다른 선수들에게 패스하면 엄지손가락을 보이며 "나이스 가이"라고 외쳤다. 자신이 충분히 슛을 쏠 수 있는데도 슛을 쏘지 않고 저렇게 다른 사람에게 기회를 만들어주는 사람은 '좋은 친구'라는 것이었다.
 하지만 그 속에는 정글의 법칙과도 같은 치열한 경기장에서 저런 자세로 과연 자신만의 플레이를 할 수 있겠느냐 는 차가운 비판이 섞여 있었다. 때문에 선수들은 히딩크 감독이 '나이스 가이'라고 외치면 " No! No!"를 외치며 더욱 열심히 연습장을 내달렸다.

 2002년 1월. 월드컵을 6개월 앞두고 선수들은 히딩크 감독의 주문처럼 서서히 악당들이 되어가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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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디어 서평
  축구기자 18개월 동행 명언에 담긴 비화 공개
한국에서 히딩크를 추억하고 싶다면 [히딩크 어록]을 읽어볼만하다. 편자인 이성환씨는 월드컵 기간을 포함해 1년6개월 동안 히딩크를 취재했던 YTN 축구담당 기자.
히딩크가 남겼던 명언 한문장씩을 한단락으로 해서 그 당시의 상황, 신문상에 밝혀지지 않았던 비화 등을 되새겨가며 그 말의 진정한 의미와 의도를 분석했다. 히딩크와 월드컵에 대해 아직은 역사에 의한 진정한 평가가 내려지기는 이르지만, 미래을 예견하고 지배했던 이 시대의 선구자 히딩크의 지혜를 엿볼만하다.

- 이영주 기자 / 스포츠조선 / 20020715


  → 독자서평
 

히딩크가 알고 싶다...
2002/7/22
2002년 최대의 영웅이었다. 정말 온갖 찬사를 받았고 그럴 가치가 있었던 인물 히딩크... 그는 우리가 2002월드컵의 주인이게 해주었고 정말 즐거운 파티를 하게 해주었다. 히딩크의 신화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생각했다. 아직도 그가 보고 싶고 궁금하다... TV를 통해서 그의 말들은 많이 들어봤지만 이렇게 책으로 읽으니 색다른 느낌이 들었다. 언제 읽은지 모르게 이책을 읽었다. 그의 말들은 정말 '멋있다'라고 표현하고 싶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감동적이다. TV에서도 그가 우리선수들과 한국을 표현하는 것을 보면서 한국인으로서 자부심과 마음에 울컥하는 감동을 느끼게 해주었었다. 이 책은 축구를 넘어서 그의 말과 히딩크에게서 감동을 느끼게 해주었다.

주옥같은 히딩크의 어록의 집대성
2002/7/13
흥분과 열광의 축제였던 월드컵. 그 월드컵의 최고 인기스타는 단연 히딩크였다. 이 책은 그 히딩크 감독의 때론 재치있고, 때론 감동적이고, 때론 날카로운 말들을 모두 모아놓은 책이다. 각 발언을 하게되는 상황이 같이 설명되어 있으며, 읽는동안 월드컵 기간에 느꼈던 짜릿한 흥분을 다시한번 느낄수 있을 것이다. 단순히 읽고 버릴책이 아니다. 그의 주옥같은 어록은 앞으로 오랫동안 우리에게 또다른 꿈과 희망과 채찍이 되어 남아있을 것이고, 이책을 구입하는 여러분에게 길이길이 그날의 감동을 이어줄 것이다.

- 알라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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